집사람이 다이어트하고 피부관리 한다고 알로에를 잔뜩 사다논 걸 보고서 지난달에

뭐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글을 남기다디.

3주전쯤 과음하고 들어와서는 아침에 숙취로 너무 힘이들기도하고 속도 아프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날 아침에 아내가 알로에 한번 먹어보라고해서 맛은 살짝 거시기했는데

아프니까 먹게되더군요.

한잔 쭉 원샷.  보통, 이정도 마시면 숙취가 오후 4~5시쯤 없어지는데

출근해서 12시경되니까. 속 울렁거리는 것도 좋아지고 컨디션도 꽤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이후로 3주간 아침에 한잔씩 먹고있습니다.

맛때문에 꿀을 약간타서요.

여름이 되면서 체력도 좀 달리는 느낌이고 술자리가 잦아서 그 다음 아침에

힘들곤했는데 꽤 괜찮습니다. 힘이나네요.

집사람에게 타박도 받고있지만, 알로에가 제게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집사람 걸 뺏어먹어서 오늘은 제가 주문하고 갑니다.

잘 포장해서 보내주세요. 비 오는 데 젖지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