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는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음양의 원리를 적용하여 신체를 체질에 따라 음과 양으로 구분하여 속이 냉한 사람은 냉성 식품의 섭취를 금하고 있습니다. 속이 냉한 사람은 대체로 소화, 순환기능이 좋지 않아 소화불량, 설사, 변비, 손발저림의 증상을 보이는데 저혈압 환자의 대부분이 소화불량을 같이 겪고 있는 것이 좋은 예라 하겠습니다. 베라겔은 즉, 알로에 베라는 약산성이므로 한의학에서 주장하는대로 냉성식품으로 분류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섭취 후 체질을 알카리화 시키고 위나 장 등의 기능을 강화하므로 한의학상의 내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방의 원리에 의하면 알로에 베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채소와 과일도 냉성식품으로 분류됩니다. 채소를 먹는다고 몸이 냉해지지는 않겠지요? 건강을 위해서는 식품을 가려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식품이 갖는 객관적인 성질보다는 우리 몸 안에 들어가서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판단하셔야 합니다